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장애인 생산품 장터에서 김예지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앞서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 생산품 전시·홍보 장터'가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의 개장식에는 이상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 최보윤 국회의원,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 실장,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행사장을 덮친 거센 바람을 장애인의 삶에 비유하며 "항상 언제, 어떻게, 무엇이 일어날지 한 치 앞도 모른다"고 공감을 전했다.
이어 "장애인 생산품 활성화를 위해 21대 국회 때부터 힘써온 만큼 오늘 이 자리가 우수한 장애인 생산품들이 더욱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를 촉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 홍보와 인식개선을 통해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6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황지선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대표는 장애인 생산품의 새 판로 개척과 홍보에 힘을 보태고자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날 직접 판매자로 참여했다.
특히,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에 특화된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중화TV 플랫폼을 개국한 만큼, 장애인 생산품을 전 세계에 직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B2B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전국 47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참여해 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 사무용품까지 다양한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행사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경진은 "오늘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인 근로자분들이 직접 만든 제품이 퀄리티가 낮을 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직접 먹어보니 굉장히 훌륭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전국의 815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2만2000여명이 직업재활을 지원받고 있고, 이 중 장애인근로자는 2만1000여명으로 사무용품, 제과제빵, 커피원두 등 151종의 장애인생산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장애인생산품은 시장의 수요에 맞춰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품질도 우수한 제품이 많다"며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장애인생산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출처 : 한국농어촌방송(http://www.newskr.kr)임리아기자